‘달리기 차’로 거듭나는 아반떼, 6대 중 1대가 N시리즈 된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달리기 차'로 변신한다. 올해 생산할 차량 6대 중 1대를 고성능 N모델 또는 N라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6월 아반떼 N을 출시한다.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의 N 브랜드는 고성능 전용 N모델 및 일반 모델과 중간 위치에 있는 N라인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고성능 N을 올해 5300대 생산할 계획이다. 출시 첫 해인데다 생산 일자가 6개월 밖에 안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연간 1만대 이상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또 아반떼 N라인을 올해 1만467대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2210대) 대비 5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현대차의 올해 아반떼 생산 계획 물량(69만6380대) 중 약 15% 인 1만5757대를 N라인 또는 고성능 N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인기와 별개로 주행성능이 뛰어난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늘 있다"며 "N모델과 N라인이 아반떼 인기를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량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4388대를 생산했는데, 올해는 이를 1만89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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