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별 알림 대신 전국 통합 서비스로 차별화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안양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은 한번만 가입하면, 지역별로 알림 서비스를 개별 신청할 필요 없이 서비스 전 지역의 주정차단속 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이 추가되면, 단속 알림 지역도 자동으로 추가되며, 수신을 원치 않는 지역의 알림은 설정 메뉴에서 끌 수 있다.
지금까지 불법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지역 구청별로 일일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가입 시 설정한 단속알림 지역을 변경할 수 없었고 본인이 가입한 구청과 수신한 알림 내역도 확인이 불가능했다. 복수의 구가 통합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휴대폰 앱 푸시, SMS, 알림톡 등 멀티 채널로 주정차단속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사용자의 인지율을 높였다. 본인 소유 차종을 모두 등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유자의 승인이 있으면 가족 차량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시(동안구ᆞ만안구)는 안양시에 차적을 둔 운전자가 타지역을 방문해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휘슬'을 통해 사전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지역 운전자들도 안양 방문 시, 휘슬 회원이라면 주정차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안양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정차생활을 위해, 기존 불법 주정차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보안 및 확대해 올해 3월 주정차단속 알림 통합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휘슬은 전담 CS팀을 운영해 민감한 개인정보는 물론 차량 인증부터 변경 이력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차량 소유자 인증 시스템을 탑재해 가입된 정보와 소유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정보 및 휴대전화 번호 변경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타인의 불법적인 차량 도용 시도를 원천 자단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휘슬 앱에서 회원가입 후 본인 명의의 자동차 정보를 등록하고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 |
휘슬 관계자는 "기존에 지자체별로 따로 가입하던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 및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지자체와의 제휴를 통해 모든 운전자들의 필수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