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4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이변 없이 2021년 2월 내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선두를 유지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2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6종, 기아 4종이다. 그랜저는 지난달 8,56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4%,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2위의 현대차 포터는 기아 카니발과 순위를 뒤바꿨다. 7,626대가 출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해 1월보다 4.1% 줄었다. 카니발은 6,153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보다 145.1% 많았으며 1월보다는 23.5% 감소했다. 4위는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현대차 투싼이다. 전년 동기보다 308.7% 증가한 5,869대가 판매됐다.

2월 국산차 톱10, 현대차 6종 기아 4종

5위는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 세단의 강자로 떠오른 기아 K5다. 전년 대비 27.5%, 전월 대비 2.0% 적은 5,547대가 출고됐다. 6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5,124대가 출고됐다. 전년 대비 99.0% 많고 전월 대비 21.8% 적은 실적이다. 7위의 기아 쏘렌토는 4,945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올해 1월보다 33.9% 줄어들면서 순위도 세 계단 내려갔다.

8위는 기아 봉고로 4,918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37.2%, 전월 대비 13.6% 많았다. 9위는 4,186대의 쏘나타다. 수요가 K5로 움직이면서 전년보다 16.1% 떨어졌지만 올해 1월보다 15.9% 늘었다. 10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상위권을 마감했다. 지난달 판매대수는 4,045대로 전년 동기보다 54.5%, 올해 1월보다 5.9% 늘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