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상승으로 타이어 가격 3~10% 인상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이달부터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다. 넥센타이어는 4월부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공급가격을 승용차용과 경트럭용은 4∼10%, 트럭·버스용은 3∼7% 인상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과 경트럭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등 전 상품의 공장도가를 3∼10% 인상한다. 국내 타이어 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올린 것은 2017년 이후 4년여 만이다. 넥센타이어는 한달 늦은 4월 제품에 따라 3~10% 가격을 인상한다.

제품 가격 인상은 최근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한 부담 완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타이어의 주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 지난해 한 때 1t 당 1,300달러였던 천연고무 가격은 올해 1t당 1,700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한국·금호 타이어 가격 인상, 넥센 4월부터


한편, 국내 타이어 업계는 올초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타이어 가격을 5~6.6% 인상했다. 원자재 비용은 물론 탄소세와 해상 물류비, 반덤핑 과세 등 추가 부담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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