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장비 강화로 미래차 이미지 구현
-전기모터 추가해 전동화 전략 강조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 시각 23일 신형 C클래스를 공개했다. 6세대로 돌아온 완전변경 C클래스는 폭 넓게 적용한 디지털 전장장비 요소와 전동화 파워트레인 구현으로 새 소비자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 올 신형 C클래스, 핵심은 '디지털'


신형 C클래스의 핵심은 디지털화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 적용이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를 가득 채운 스크린이 시선을 잡아 끈다. 이와 함께 2세대 MBUX를 탑재해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누릴 수 있다. MBUX에는 생체인식 로그인과 스마트 홈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지문 스캐너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즐겨찾기, 비즈니스 일정 등의 개인화 된 설정과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 MBUX 스마트 홈 기능은 차 안에서도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를 통해 집 내부의 온도와 조명, 셔터 및 전자 제품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외에 에너자이징 컴포트를 넣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쾌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또 알아서 최적의 실내 공기 질을 유지시켜주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S클래스에서 볼 법한 고급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한국 올 신형 C클래스, 핵심은 '디지털'


동력계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C클래스는 회사가 추구하는 전동화 우선 전략인 '일렉트릭 퍼스트'를 적극 구현한 차다. 이와 함께 전 차종에 전동화를 적용한 첫 번째 벤츠 라인업이다. 우선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이하 ISG)를 결합했다. ISG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순간 부스팅,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동력 전달과 효율성을 보여주며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자동변속기도 새롭게 세팅했다.

전기 주행거리가 큰 폭으로 증가한 4세대 PHEV 트림도 공개했다.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최고129마력을 내는 전기모터, 25.4㎾h급 배터리가 조화를 이룬다. 그 결과 1회 완충 시 1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 55㎾짜리 DC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안에 완충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디젤과 왜건 형태인 에스테이트에도 PHEV 버전을 탑재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벤츠는 신형 C클래스는 3월3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유럽을 시작으로 여름부터 소비자 인도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 올 신형 C클래스, 핵심은 '디지털'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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