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공간 활용성 높은 SUV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해 효율 증가

혼다가 현지 시각 19일 입문형 소형 SUV인 HR-V의 신형으로 공개했다.
혼다, 신형 HR-V 글로벌 공개


B-세그먼트에 속하는 HR-V는 1998년 처음 등장했다. 유럽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까지 소화할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이 핵심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2세대 신형을 출시한 바 있고 2019년 부분변경을 거쳐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3세대 HR-V는 큰 폭으로 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가로 형태의 무난한 헤드램프와 적당한 크기의 육각형 그릴을 얹었다. 범퍼 형상과 공기흡입구 모양, 안개등 위치도 정갈하다.

옆은 전체적으로 크기를 키우고 지상고를 높여 전형적인 SUV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휠 하우스 면적을 키우고 밸트라인을 높게 위치해 큼직한 차라는 느낌을 강조했다. 지붕선은 쿠페형으로 처리해 최근 흐름을 맞췄고 2열 도어 손잡이는 히든 타입으로 마무리해 전 세대 HR-V의 특징을 계승했다. 뒤도 깔끔해졌다. 테일램프 위치를 가로로 길게 바꿨고 번호판을 트렁크 안으로 옮겨 달았다. 커다란 혼다 로고와 한층 차분해진 범퍼 디자인도 기존과 달라진 부분이다.
혼다, 신형 HR-V 글로벌 공개

혼다, 신형 HR-V 글로벌 공개


실내는 불규칙한 도형을 최소화하고 직관성을 강조했다. 9인치 크기의 돌출형 센터페시아 모니터와 어코드에서 봤던 원형 공조장치 다이얼, 콤팩트한 기어 레버까지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여기에 계기판 크기를 키우고 스티어링 휠 버튼도 간소화해 시인성을 키웠다. 2열 공간도 넓어졌다. 무릎과 머리 윗공간을 개선하고 도어 곳곳에 수납함을 만들어 실용성을 강조한 HR-V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을 유지한 채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구체적인 제원 및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보통의 혼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고려하면 1.5ℓ 가솔린 엔진과 고효율 전기모터 조합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외신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크기를 키워 효율 면에서 큰 증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추측했다. 공간 활용이 장점이었던 차답게 배터리 위치도 조정이 예상된다. 혼다는 2열 바닥에 있던 일반적인 배터리 위치를 앞쪽으로 옮겨 기존 HR-V의 특징이었던 다목적 시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 HR-V는 2021년 말 일본과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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