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라인권' 폐지로 편의성 증대
-초기 비용 없이 대리운전 가능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엠블 랩스가 대리운전 플랫폼인 '구름대리'를 전면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엠블랩스, 대리운전 플랫폼 '구름대리' 개편

이번 개편은 '온라인권' 삭제가 제일 큰 변화로 꼽힌다. 기존에는 대리기사가 온라인권을 구매해야만 대리운전 콜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이제는 다소 번거로웠던 온라인권 구매 과정 없이 바로 콜을 받아 대리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리뉴얼 전 온라인권을 구매한 기사는 전량 환불받을 수 있다.

또 대리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구름 포인트'의 명칭이 '구름 인센티브'로 바뀐다. 기사들은 해당 인센티브로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기사가 필수로 내야 하는 보험료나 범칙금 등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기사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타 플랫폼 대비해 지출하는 기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엠블 랩스의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기사가 콜을 받기 전 필요했던 비용과 불편함이 모두 해소돼 대리운전에 대한 진입장벽이 더욱 낮아졌다"라며 "대리운전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이제 바로 간단한 회원가입 후 대리운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앱 리뉴얼을 맞이해 엠블 랩스는 구름대리를 이용하는 탑승자에게 최대 10만원까지 요금 할인이 되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