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전기차 르노 조에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이 전기차 르노 조에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이 2021년 서울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앞두고 르노 조에 사전 예약을 4일 개시했다.

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10만657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전기차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km(WLTP 기준 395km)를 확보했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고 겨울철 저온 주행 가능 거리도 236km로 준수하다.

국내에서 조에는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에 판매된다. 전기차 국고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더 낮아진다. 이달 중순 보조금 신청을 접수하는 서울시의 경우 2942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전북에서는 2503만원, 충북에서도 2591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 르노 조에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 간 약 2만km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하루 1만원 이하의 금액에 조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월 29만원대 할부금으로 조에를 구매하는 최대 72개월 연 3.9% 이율 상품도 제공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24개월 연 3.9% 및 36개월 연 4.9%),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4.9%)도 지원한다.

현금 구매의 경우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가 제공되며,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시작, 설레는 혜택’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이룬 고객 및 가족의 응원을 위해 차량 구매 시 30만원을 특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르노 조에의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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