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제품으로 구성, 올봄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7세대 S클래스의 라인업과 가격을 3일 공개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새 S클래스는 S350d, S400d 4매틱, S500 4매틱, S580 4매틱의 네 가지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격은 S350d 1억4,060만원, S400d 4매틱 1억6,060만원, S500 4매틱 1억8,860만원, S580 4매틱 2억1,860만원이다.

벤츠코리아, 신형 S클래스 1억4,060만~2억1,860만원

7세대 S클래스의 외관은 벤츠의 새 디자인 언어를 채택해 세련미를 키웠다. 특히 측면의 짧은 앞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뒤 오버행을 갖춰 완벽한 비율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높였으며 헤드라이트를 작게 디자인했다. 후면부는 정밀한 디자인과 일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한 리어 라이트로 마감했다.

실내는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를 강화했다. 부분적으로 적용한 OLED 기술을 포함해 최대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편의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2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품목으로 제공하고 증강현실 컨텐츠를 지원한다. 개인화 및 직관적 기능 조작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돋보인다. 음성인식제어장치는 '메르세데스 미' 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해 학습 및 대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전화받기 등 일부 기능은 호출 키워드인 없이도 실행할 수 있다. 또 선택품목인 좌석 쿠션 내 모터를 통한 마사지 기능,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의 공명투과 등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통합했다.

섀시는 최대 10도의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48V 기반의 완전능동형 E-액티브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이 특징이다. 안전품목 중 새로운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레이더 센서가 측면충돌을 감지할 경우 E-액티브 버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활용, 차체를 밀리초 단위로 최대 80㎜가량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어 위치가 높아지면서 충격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한다.

새 S클래스는 올봄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추후 고성능 브랜드 AMG와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를 적용한 S클래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