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동차산업 특화 번역 앱 개발

-H-트랜스레이터, 자동차 산업에 특화한 자체 번역 엔진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산업에 특화한 자체 번역 모바일 앱' H-트랜스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H-트랜스레이터는 인공신경망(두뇌의 정보처리 역할을 하는 신경망 형태를 모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일종)을 기반으로 한 기계번역 앱이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담당 부문인 에어스 컴퍼니가 국내외 임직원 간의 빠른 의사소통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만들었다.


H-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하면 한국어와 영어 간의 문장 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이 가능하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내용 입력이 가능하며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번역 알고리즘은 언어간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기술, 기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용어 등의 영역에서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에어스 컴퍼니는 2018년 인공지능 전담 개발 부문으로 설립했다. 올해 6월에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자동차 생산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사내 독립 기업으로 전환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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