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 시 연내 임단협 타결 가능성 희박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GM 협신회가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GM 협신회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GM 협신회가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GM 협신회

한국GM 노조가 사측과 마련한 2020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두 번째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7일 오전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는 부재자에 이어 이날 오후 후반조 근로자, 18일에는 전반조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 대상 인원은 노조 조합원 7600여명이다.

개표는 18일 오후 시작된다. 이르면 18일 밤 늦게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과반수 이상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

반면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올해 임단협은 해를 넘기게 된다.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올해의 남은 시간이 2주가 채 되지 않기에 연내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7월 22일 입단협 교섭을 시작해 4개월만인 지난달 25일 올해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45.1%에 그쳐 부결됐다.

노조는 추가 교섭을 벌여 한국GM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 등이 추가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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