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터보 S' 출시…최고 시속 330km

신현아 기자

입력2020.12.09 10:25 수정2020.12.09 10:25

터보 S, 쿠페·카브리올레로 출시
최고 속도 시속 330km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의 플래그십 신형 '911 터보 S'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8세대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3.8L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62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재설계한 인터 쿨러 시스템,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의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 등을 장착해 반응성, 출력, 토크, 배출가스 및 엔진 회전 응답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변속기는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를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쿠페는 2.7초, 카브리올레는 2.8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다.

차체 크기는 더 넓어졌다. 차량 전면 차체 폭은 45mm 더 넓어진 1840mm, 후면은 20mm 증가한 1900mm다. 트랙 너비 변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 새로운 혼합 휠 타이어 장착으로 주행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인테리어는 전체 가죽 인테리어와 라이트 실버 컬러로 강조된 카본 트림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2억7430만원, 2억8990만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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