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발전시스템 2021년 시범 양산 목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이 MOU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이 MOU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LS일렉트릭과 협력한다.

현대차(233,500 -0.64%)는 LS일렉트릭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를 계기로 양사는 현대차의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지원을, LS일렉트릭은 발전시스템 제작 및 통합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등에 적용된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차량용에 걸맞은 뛰어난 응답성 및 시동성이 장점이다. 양사는 2021년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요한 상황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한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건물·산업용 비상발전 및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시스템 시장 확대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현대차는 승용차, 상용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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