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자동차 중대사고 공동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중대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동차 결함 의심 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대 사고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중대사고 발생 차량에 대한 결함 신고 내용과 무상점검 및 수리 내역 등 기술 관련 정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중대 사고의 사고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적·물적 정밀감정을 담당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기능 장착 차량의 사고조사를 위한 세부 조사절차를 함께 마련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자동차 결함 및 사고조사 전문기관 간 공동조사를 통해 결함 차량을 신속하게 리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과학적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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