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7세대 디 올 뉴 제타 공개

▽"합리적 가격으로 수입차 대중화"
▽"티록은 연내, 파사트·골프 등 내년 출시"
폭스바겐이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제타를 국내 선보였다. 사지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폭스바겐이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제타를 국내 선보였다. 사지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1만대 클럽' 가입에 성공한 폭스바겐이 신형 7세대 디 올 뉴 제타로 '수입차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7세대 디 올 뉴 제타를 2330만원부터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8500여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던 폭스바겐이 올해는 수입차 시장 4위에 오르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9월까지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란 브랜드 전략은 아직도 유효하다.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가치와 성능, 높은 잔존가치라는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실내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폭스바겐 신형 제타 실내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이날 공개한 신형 제타에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라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의지가 담겼다. 크랍 사장은 "신형 제타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무수한 가격 추측이 이뤄지고 있다. 장담하건데 (신형 제타 가격은) 수입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7세대 디 올 뉴 제타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준중형 세단이다. 전장·전폭·전고는 4700·1800·1460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mm, 20mm 늘었고 전고는 20mm 낮아졌다. 축간거리는 이전보다 36mm 늘어난 2686mm다. 1.4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5㎏·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연말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티록을 소개하는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연말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티록을 소개하는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크랍 사장은 "신형 제타는 론칭 에디션 프로모션을 통해 2330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정통 독일 세단의 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650대 한정으로 론칭 에디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신형 제타 프리미엄은 2330만원, 프레스티지는 253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론칭 에디션 프로모션 이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2715만원, 프레스티지 2951만원이다.
무릎 공간을 대폭 넓힌 폭스바겐 신형 제타 뒷좌석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무릎 공간을 대폭 넓힌 폭스바겐 신형 제타 뒷좌석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부터 신형 제타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구매 고객에게 5년 또는 15만km 무상보증과 3년 서비스플러스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를 이용하며 지출해야 하는 총 소유비용(TCO)도 함께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형 제타 외에도 추후 선보이는 차량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날 크랍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출시가 늦춰진 차량들의 출시 계획도 다시 발표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은 연내 국내 출시, 내년 2월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형 세단 파사트GT도 8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년 1월 출시된다. 내년 가을에는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 8세대 신형 골프가 국내 출시되며 대형 SUV 테라몬트도 2022년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크랍 사장은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는 폭스바겐의 핵심 전략"이라며 "향후 출시할 차량들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성공적인 준비와 수행을 위해 한국에서의 제 임기도 늘리기로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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