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플러스 SUV 시장 확대와 트렌드 반영해 출시
-타킷 소비층은 21~36세의 밀레니얼 세대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를 통해 차박 열풍을 동반한 'B 플러스 세그먼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다시 흥할까?


쌍용차는 지난 13일 열린 티볼리 에어 시승행사에서 재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불문률 같은 공식이 있다"며 운을 땠다. 먼저 기존 차에서 파생된 제품이 성공한 사례가 없고 파생차종 자체가 순증한 사례도 전무하다고 밝혔다. 또 왜건타입의 성공사례도 없다고 덧붙였다. 왜건의 경우 용도성에서만 만족할 뿐 스타일을 포함한 이 외의 구성은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볼리 에어는 앞서 말한 불문률을 깨버린 차"라며 "기존 B세그먼트를 넘어 길이가 약 4,300㎜ 정도에 이르는 B 플러스 SUV 시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고 첫 번째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체급의 경계를 넘는 큰 차 선호 열풍에 티볼리 에어가 적합하고 수요도 충분히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현상으로 인한 언택트 여가활동도 재출시를 부추긴 요소다. 특히 레저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차박'이라는 새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트렁크 활용도가 높은 티볼리 에어가 다시 재조명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선된 상품성도 재등장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동력계의 경우 기존 MPI 엔진에서 1.5ℓ 터보 GDI 타입으로 바꿨고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또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해 저공해차 3종을 받았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다시 흥할까?

쌍용차 티볼리 에어, 다시 흥할까?


편의 및 안전품목도 최신 기술로 살뜰히 챙겼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을 탑재했고 커넥티드가 서비스 인포콘을 제공해 전장 기술을 강화했다. 여기에 차선 유지보조(CLKA)와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보조(EAF) 등 10여개가 넘는 주행보조시스템으로 구성한 '딥 컨트롤' 기능도 포함했다.

재출시 마지막 이유는 분위기 전환 카드다. 노후화가 진행중인 티볼리 브랜드 강화에 도움을 주고 침체된 쌍용차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차이기 때문이다. 회사 역시 "티볼리 에어는 브랜드 전체에 있어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차"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킷 소비층은 21~36세의 밀레니얼 세대로 정했다. 공유정보 전달과 소화에 능하고 취향이 확실해 차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또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고 사회적 가치 환경이슈 등에 민감하며 SNS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가성비를 내세운 티볼리 에어가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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