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파워트레인·전동화 기술 개발한 전문가
현대·기아자동차가 파워트레인·전동화 기술 전문가 알렌 라포소 부사장을 영입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가 파워트레인·전동화 기술 전문가 알렌 라포소 부사장을 영입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가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에 알렌 라포소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28일부로 현대차(241,000 +3.43%)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라포소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진 및 변속기 개발 부문과 전동화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맡게 된다. 현대·기아차(89,800 +2.75%)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이 글로벌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현대·기아차의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포소 부사장은 르노, 닛산, PSA(푸조시트로엥)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 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다.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라포소 부사장은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배터리·모터 등 전동화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 르노에 입사한 후 주로 엔진 개발 업무를 맡았으며, 2005년에는 닛산으로 자리를 옮겨 파워트레인 개발을 담당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파워트레인 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2014년부터는 기존 파워트레인 개발과 더불어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의 개발 업무까지 전담했다. 2017년에는 PSA에서 전기차 프로그램 개발 및 e모빌리티 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라포소 부사장에 대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전동화 전략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영입을 계기로 전용 플랫폼 바탕의 전동화 전략 추진을 가속하고 파워트레인 분야 기술 리더십도 높이는 균형 개발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총 23종의 전기차 모델 운영 계획을 갖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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