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894대 신규 등록, 전년 比 15.7% ↑
-대기수요 해소 및 공격적인 프로모션 영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8월 한 달간 2만1,894대의 수입 승용차가 신규등록 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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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적은 전월 1만9,778대 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또 2019년 8월 1만8,122대 보다도 20.8% 껑충 올랐다. 2020년 누적대수는 16만9,908대로 전년 동기 14만6,889대 보다 15.7%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252대, 메르세데스-벤츠 6,030대, 아우디 2,022대, 미니 1,107대, 폭스바겐 881대, 렉서스 703대, 포르쉐 554대, 쉐보레 464대, 포드 437대, 토요타 433대, 지프 410대, 볼보 336대, 랜드로버 280대, 혼다 241대, 푸조 216대, 링컨 144대, 캐딜락 89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60대, 재규어 53대, 인피니티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벤틀리 22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4,435대(65.9%), 2,000cc~3,000㏄ 미만 5,346대(24.4%), 3,000cc~4,000㏄ 미만 1,595대(7.3%), 4,000㏄ 이상 198대(0.9%), 기타(전기차) 320대(1.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37대(86.5%), 미국 1,544대(7.1%), 일본 1,413대(6.5%) 순이다.

이 외에도 연료별로는 가솔린 11,131대(50.8%), 디젤 7,806대(35.7%), 하이브리드 2,637대(12.0%), 전기 320대(1.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894대 중 개인구매가 1만3,747대로 62.8%, 법인구매가 8,147대로 37.2%였다.

8월 베스트셀러는 BMW 520(1,097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781대), BMW 520d(727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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