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TCe 300, 고효율 TCe 260 엔진으로 다양한 수요 충족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등 고급 품목으로 상품성 높여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4년만에 새 얼굴과 심장으로 돌아왔다. 회사측은 2016년 출시와 동시에 센세이션한 디자인으로 국내 중형 세단의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한 SM6가 부분변경을 통해 이제는 '성능의 기준'으로 우뚝설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신형 SM6가 가장 많이 신경쓴 부분은 주행성능이다. TCe 300과 TCe 260 등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새로 얹어 "심장을 바꿨다"는 평가를 듣고 있을 정도다. 두 엔진은 배기량을 낮추면서도 성능을 높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했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R.S. 모델에 탑재하는 엔진으로 225마력의 강력한 힘과 30.6㎏·m의 최대토크로 탁월한 가속력을 구현한다. TCe 260은 신형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실용 주행영역인 1,500~3,500rpm에서 최적의 파워와 토크를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복합효율은 13.6㎞/ℓ로 국산 가솔린 중형 세단 중 가장 뛰어나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를 조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은 승차감 개선을 위해 부분변경 개발과정에서 총 100종이 넘는 서스펜션 튜닝을 실험했다.이에 따라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해 노면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 앞뒤 댐퍼에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을 채택,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 안락한 주행을 위해선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를 끼워 실내에 들어오는 소음도 대폭 줄였다.

이 밖에 운전자 기분과 주행환경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에코, 컴포트, 스포츠, 마이센스 등 4가지 모드를 마련했다. 8가지 앰비언트 라이트도 갖췄다.

기존에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디자인은 차체 크기를 동급 최대로 늘리면서도 본래의 비율을 유지했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 램프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매트릭스 비전 헤드 램프를 국산차 최초로 장착한 것. 전방카메라가 주행상황을 인식해 상향등 내부 LED를 다중 제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마주오는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르노삼성 "SM6, 미의 기준 넘어 성능의 기준으로"

한편, 회사는 8월31일까지 '서머 히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 구매자는 파워트렁크·시크릿 선팅 패키지, 에어컨 습기제거기·설치형 공기청정기·핸디 무선청소기 패키지, 보디킷·스포츠 페달 패키지 중 택할 수 있다. 또 전속 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을 통해 액세서리 패키지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로우로우 자동차용 캐리어(2명), 뉴 멀티 스마트 키 커버(10명), 와이드 컵홀더(10명)를 증정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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