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XC90, XC60 T8 R-디자인 선봬
-사전계약 이후 총 1,300대 순식간에 동나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00대 한정 출시한 XC90·XC60 T8 R-디자인 물량이 90% 이상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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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디자인은 지난 2014년 선보인 볼보차의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에 따라 인스크립션과 더불어 최상위 트림 중 하나다. 그릴과 범퍼 몰딩, 사이드미러 등에 유광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고 전용 컬러와 휠, 시트,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국내에는 XC90 T8 R-디자인이 300대, XC60은 1,000대 한정으로 들어왔으며 사전계약은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받은 상황이다. 한정판 물량은 이미 대부분 소진됐다. 출시 당일 기준 XC90은 300대 판매가 이미 끝났고 상대적으로 수량이 넉넉했던 XC60도 90% 가까이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한 볼보차 판매사 영업 직원은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시승 및 전시차로 몇 대 등록한 걸 제외하면 남아있는 대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주일 안에 나머지 물량도 전부 끝날 듯 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기 이유에 대해 넉넉한 편의 및 안전품목과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해당 R-디자인은 12.3 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등 인스크립션과 동일한 구성의 편의 품목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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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지원, 15W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2개의 뒷좌석 USB 타입-C 포트도 추가했다. 사운드 시스템만 바워스앤윌킨슨(B&W)에서 하만카돈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마저도 하이파이 전문가가 특별히 개발한 만큼 최대 600W 출력의 다중 채널 디지털 앰프와 14개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는 B&W 못지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오히려 인스크립션 대비 약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했다. XC90 R-디자인 9,290만원, XC60 R-디자인 7,100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친환경차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인식과 각종 혜택까지 맞물려 기존 가솔린(T6) 및 디젤(D5)을 구입하려던 소비자가 한정판 PHEV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두 차종에 동일하게 들어가는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전기모터, 11.8㎾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고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각 XC90 R-디자인 30㎞, XC60 R-디자인 33㎞이다. 소비자 인도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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