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형 제품으로 유럽 재진출 초석 다져

제네시스가 G70 슈팅브레이크(개발명 IK SB)로 유럽시장에 재진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70 슈팅브레이크는 G70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실용성, 역동성을 더했다. 슈팅브레이크는 세단의 적재공간을 늘린 왜건의 일종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명칭은 사냥을 위해 속력과 적재능력을 높인 특수 마차(Shooting Brake)에서 유래했다.

새 차의 외관은 G70의 C필러를 두텁게 처리해 적재공간을 키웠다. 뒤로 갈수록 지붕 높이를 서서히 낮추는 긴장감있는 디자인도 차별화 요소다. 2열 도어의 형태도 일부 변경한다. 두 줄의 테일 램프는 세단과 달리 트렁크 패널까지 파고들어 차별화한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로 유럽 겨냥한다

주요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G70 슈팅브레이크를 통해 유럽 재진출을 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4년 제네시스 DH를 앞세워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7월 브랜드를 철수했다. 6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610대에 불과하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브레이크 외에도 G70, GV70, G80, GV80를 유럽에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G70 슈팅브레이크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치백, 왜건 등의 수요가 적어서다. 현대차는 최근 N라인을 제외한 i30 등의 해치백을 단종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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