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년식 모델부터 순수 디젤 및 가솔린 차량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신 전 차종을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량 감속 중 발생하는 에너지를 수집했다가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방식)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본사의 탄소 배출량 저감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디젤차를 아예 팔지 않는 건 한국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볼보그룹은 총생산량의 25%를 PHEV 모델로 채울 계획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