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비영리단체 열매나눔재단,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쓴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1일 '함께 극복 코로나19' 기금 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기업 8곳에 총 8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달식은 기아차 송호성 사장과 선발 기업 8곳 대표의 온라인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함께 이겨내요"…기아차, 코로나 극복 기여한 창업기업 지원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덕분에'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창업초기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기아차와 열매나눔재단은 정보기술(IT), 방역,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 창업초기 스타트업·중소벤처 등을 대상으로 모집·심사해 경성테크놀로지, 더대시 등 8곳을 선발했다.

지원 예산은 그린카 고객이 기아 차량을 이용해 1㎞ 주행할 때마다 50원의 기부금을 기아차가 적립하는 캠페인 '숨은 영웅 찾으런(RUN)'을 통해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창업기업을 돕고 고객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지원사업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카셰어링 외에도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이겨내요"…기아차, 코로나 극복 기여한 창업기업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