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상반기 세계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국내는 정부의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파격 인하와 내수에 집중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 등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본격 회복된다는 전제 하에 상반기 계획이 미뤄진 국산 및 수입 신차가 더욱 활발히 출시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국내 상륙할 신차를 소개한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올해 4월 출시한 아반떼의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버전인 N라인을 3분기에 추가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32㎾ 모터, 전용 6단 DCT로 동력계를 구성한다. 아반떼 N라인은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아반떼 스포츠를 대체한다. 동력 성능은 아반떼 스포츠와 같은 최고 204마력, 최대 27.0㎏·m다. 변속기는 7단 DCT를 체결한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4세대 투싼도 8월 출시를 예고했다. 외관은 현대차가 지난해 LA오토쇼에서 공개한 비전 T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택한다. 유기적으로 연결한 모든 면과 선에 긴장감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흐름에 따라 1.6ℓ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과 주력인 2.0ℓ 디젤, 전동화 시스템 등을 준비한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코나는 부분변경과 함께 고성능 N 라인업을 더한다. 외관 전면부는 그릴 면적을 키우고 패턴을 바꾼다. 이에 따라 분리형 헤드램프의 형태와 범퍼, 펜더 장식도 달라진다. 후면부는 테일 램프의 그래픽을 재구성한다. LED를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심을 전망이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의 선택지를 유지한다. 고성능 버전인 코나 N은 전용 그릴 및 범퍼, 디퓨저 및 배기구, 알로이 휠 등을 채택한다. 플라스틱 펜더는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마감한다. 엔진은 i30 N, 벨로스터 N에 먼저 얹은 2.0ℓ 가솔린 터보를 얹어 최고 275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낸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제네시스는 엔트리 라인업을 재구성한다. G70은 부분변경을 거친다. 외관은 최신 제네시스의 그릴과 두 줄의 램프를 적용한다. 동력계는 기존 2.0ℓ 및 3.3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두 번째 SUV인 GV70은 4분기 출시를 앞뒀다. GV70는 G70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차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쿼드 램프, 오각 방패형 그릴, 입체적인 캐릭터라인 등의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바탕으로 꾸민다. 동력계는 G70와 공유한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기아자동차는 효자 제품인 카니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카니발은 현대기아차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니밴의 상품성과 SUV의 스타일을 접목했다. 엔진은 V6 3.5ℓ 가솔린, 2.2ℓ 디젤 두 가지다. 좌석 구성은 7·9·11의 세 가지다. 4분기에 하이리무진 등의 가지치기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출시는 7월 말에 이뤄진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스토닉과 스팅어도 부분변경을 거친다. 두 차의 외관은 기존 제품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헤드 및 테일램프 등만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2.5ℓ 가솔린 터보를 더하는 등 동력계 다변화로 상품성을 키운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르노삼성자동차는 3분기 부분변경 SM6를 출시한다. 새 차는 풀 LED 헤드램프는 와이드한 형태로 수정했고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 길이를 살짝 늘렸다. 범퍼는 한껏 부풀려 볼륨감을 강조했고 아래에 기다란 크롬 선을 추가해 화려함을 더했다. 뒤는 테일램프 속 구성을 입체적으로 바꿨고 가운데에 얇은 크롬 바를 추가했다. 실내는 평소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했다. 먼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과 UI 체계를 전부 변경했다. 터치식 공조장치는 물리 버튼으로 바꿔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 오토홀드,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엔진은 가솔린의 경우 기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던 1.8ℓ를 바탕으로 4기통 1.3ℓ 터보를 추가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합을 이루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7.5㎏·m를 낸다. 반면 디젤은 1.7ℓ와 2.0ℓ 급을 그대로 사용한다. 최고출력은 150마력부터 200마력까지다. 동력계와 합을 이루는 구성은 차이를 보인다. 부분변경 QM6도 연내 선보인다. 앞뒤 인상을 다듬고 사용자 중심의 편의 품목을 대거 개선할 예정이다. 소재와 컬러 선택 폭도 넓혀 입맛에 맞게 차를 꾸밀 수 있다.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안전 기능을 기본을 넣어 상품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이와 함께 하반기 르노의 순수 전기차 조에도 한국땅을 밟는다. 소형 해치백 형태의 조에는 르노를 대표하는 전기차다. 작은 차체를 바탕으로 기동성을 확보했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민 실내는 특별함을 더한다. 100㎾급 전기모터를 넣어 최고출력 135마력을 내고 52㎾h짜리 배터리팩이 효율을 담당한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309㎞다. 이와 함께 기온 변화에 따른 배터리 성능 감소 폭은 23.6%로 준수한 실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쌍용자동차는 하반기 티볼리의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새 제품은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부분변경 티볼리의 상품성을 조합했다. 엔진은 1.5ℓ 가솔린 터보가 유력하며 원격제어, 카투홈 등을 포함하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포콘도 준비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차로중앙유지보조 및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등 쌍용차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간다.
하반기 신차①-국산차 '투싼·카니발·GV70·조에·티볼리에어' 등


부분변경 G4 렉스턴도 4분기 공개한다. 브랜드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은 한 층 커진 그릴과 새로 디자인한 헤드램프를 적용해 또렷한 인상을 확보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터치스크린 등 디지털 인터페이스 마련에 힘썼다. 코란도와 티볼리를 통해 선보였던 새 커넥티드 시스템인 인포콘도 들어간다. 기어 레버는 전자식 기어 노브를 채택해 최신흐름에 동참했다. 또 쌍용차 최초의 원격 주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준비한다. 동력계는 기존 2.2ℓ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탑재돼며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추가도 점쳐지고 있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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