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6월 판매가 1만181대로 작년 동월대비 1.9% 감소하는 정도로 선방했다.

올해들어 월별로는 최대 실적이다.

4월에 6천813대로 저점을 찍고 5월 8천대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다.

할인을 많이 한데다가 개별소비세 인하 폭 축소 전에 수요가 몰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6월 완성차 판매가 내수 9천746대, 수출 435대로 작년 동월대비 내수는 18.6% 증가했고 수출은 77.6%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G4렉스턴이 1천349대로 작년 동월대비 38.9% 늘었고 렉스턴스포츠는 3천412대로 9.4% 증가했다.

코란도 2천517대, 티볼리 2천468대 등이다.

상반기 판매는 4만9천419대로 작년 동기대비 29.7% 감소했다.

내수는 4만855대, 수출은 8천532대로 각각 27.0%와 30.3% 줄었다.

반제품조립(CKD)은 32대로 미미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엔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6월 판매 1만181대, 1.9% 감소…상반기 -3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