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MG 전용 전시장, 서울에 열 듯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전용 전시장을 세울 예정이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전시장은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만을 위한 국내 첫 영업망이다. 운영은 한성자동차가 맡는다. AMG 전용 전시장은 급성장하는 고성능차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AMG 판매는 2016년 이후 2,000대를 넘어섰다. 2016년 2,057대, 2017년 2,872대, 2018년 2,311대, 2019년 2,740대를 기록했고 특히 올해는 1~5월 동안에만 1,967대가 등록됐다. 올해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연간 4,000대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벤츠 AMG 판매 급증, 전용 전시장 세운다


수요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 확충도 전용 전시장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다양한 제품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구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 현재 벤츠코리아가 판매하는 AMG 제품은 A45 4매틱, C63, E63 4매틱 플러스, G63, GLC 63 4매틱 플러스, S63 4매틱, AMG GT를 포함한 33가지에 이른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일부 전시장의 한 구획을 AMG 퍼포먼스 센터로 분류해 AMG 제품만 별도로 전시해 왔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벤츠코리아는 연간 판매대수와 매출이 국산차 브랜드를 상회할 정도로 영업 규모가 작지 않다"며 "특히 고성능차의 경우 마진율이 높아 전용 전시장 통해 영역을 확장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고성능차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BMW는 지난해 983대의 고성능 제품을 판매해 전년(977대)보다 0.6% 성장했다. 현대자동차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코나 N, 쏘나타 N-라인, 아반떼 N-라인 등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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