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토큐 브랜드 상품 '더 드라이빙 앱 키'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오토큐 브랜드 상품 '더 드라이빙 앱 키'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더 드라이빙 앱 키는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응용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 사내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이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기아차는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기존 고객들도 키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드라이빙 앱 키 지원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스마트키를 갖고 오토큐에 방문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토큐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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