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 8개사가 29일 발표한 5월 국내 생산 대수는 총 28만7천502대로 작년 동기 대비 61.8% 급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개사의 작년 동기 대비 국내 생산 대수 감소율은 3월 7.7%, 4월 46.7%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해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량을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8개사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도 총 91만6천700여대로 작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고 NHK는 전했다.

도요타는 이날 5월 국내외 공장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36만5천909대로 작년 동기 대비 54.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도요타의 생산 대수 감소율은 관련 통계가 있는 2004년 이후 최대였다. 도요타의 5월 국내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57.0% 급감한 12만2천744대에 그쳤다. 같은 달 해외 생산도 53.0% 감소한 24만3천164대였다.

도요타의 5월 자동차 세계 판매는 31.8% 감소한 57만6천508대였다. 도요타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천45만6천593대를 판매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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