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새 배터리 공개되나…머스크 "잠정 목표 9월15일"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주주총회 겸 '배터리 데이'(Battery Day)의 잠정 개최 일정을 9월 15일로 제시했다고 미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이번 행사 때 배터리 셀 생산 시스템 현장 투어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몇 달 간 한층 발전된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을 '배터리 데이' 때 공개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중국에서 모델 3 세단에 새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이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100만 마일(약 160만㎞)에 달하면서도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개발에 성공하면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을 휘발유차 수준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올해 주총을 앞두고 로빈 덴홈 현 이사회 의장의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테슬라 이사들의 보수가 지나치게 높고 덴홈이 2018년 11월 머스크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에 오른 후 이사와 경영진이 개인 대출을 위해 담보로 제공한 주식 수가 급증했다는 이유에서다.

애초 테슬라의 주총은 7월 7일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연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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