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및 품질 관리 통해 수출 확대 노력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병행


기아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지판매,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 해외 시장 위기 극복 총력


먼저 판매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각 국별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 구매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 시행하고 있는 할부금 납입 유예, 실내 항균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 인터넷 시승 예약을 비롯한 지역에 맞는 소비자 만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보건기관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국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자택 대기 명령과 국경 봉쇄 등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딜러망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도 진행한다. 각 국별 상황에 맞춰 자동차 구매 대금에 대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한다. 국내도 판매대리점에 대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올해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를 할 수 없는 미국에서는 판매사를 통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와 러시아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상반기중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출 차종에 대한 재고 관리 및 품질 점검도 철저히 한다. 특히 생산라인부터 해상운송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의 품질증가 활동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일에는 송호성 기아차 사장이 평택항을 찾아 직원들에게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수출 제품들의 품질과 선적 절차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기아차 전 부문에서 체질 개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해외공장의 유연한 생산관리와 생산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 재 가동을 시작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설비를 철저히 점검해 장기 가동 중단에 따른 품질 문제를 사전 차단했다. 또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각국별 봉쇄로 인한 시장 위축을 감안해 기존 3교대였던 생산방식을 1~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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