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관문인 강변북로 토평IC(구리)~다산신도시(남양주) 2㎞ 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해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476억원을 들여 상습 교통정체구역 해소를 위한 다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2017년 착공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31년 된 노후 교량(길이 321m·무게 6천t)을 재가설하지 않고 1.2m 들어 올려 재사용하는 공법을 시행해 교량 신설 비용과 비교해 약 200억원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1년여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교량 공사는 한강 계획홍수위 상승에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1천~2천t 교량을 1m까지 들어 올리는 공사를 시행한 적은 있지만 5천t 이상 교량을 1.2m까지 들어 올린 사례는 국내 처음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도로 확장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다산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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