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193대로 1위
-1~10위까지 독일 브랜드 싹쓸이


4월 수입차 판매는 코로나19 현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존재감을 알리며 판매 성장을 이룬 차들이 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폭스바겐 티구안과 아우디 A6가 상위권에 진입해 각축전을 벌였다. 4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10차종을 소개한다.
4월, 수입 베스트셀링 톱10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4월 수입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판매 1위 차종은 벤츠 E클래스다. 총 2,193대를 팔아 전월 대비 35.6% 상승했다. E클래스는 올해 누적 판매대수도 7,832대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총 1,953대를 등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6.0% 성장한 수치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엔트리 트림을 선보이면서 판매가 껑충 뛰었다. 누적 판매대수는 6,197대로 E클래스의 뒤를 바짝 쫒고 있다.

3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총 1,316대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월 중순 판매를 재개한 뒤 4WD와 7인승 올스페이스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결과가 판매로 이어졌다. 벤츠 GLC는 1,004대로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44.5%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1.4% 성장했다. 연초 선보인 부분변경 신형의 신차 효과가 이어졌고 물량이 풀리면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4월, 수입 베스트셀링 톱10


5위는 아우디 A6가 새로 진입했다. 지난달 총 962대를 등록하면서 전월 대비 2.5배 이상 판매가 뛰었다. 아우디는 올해 볼륨 차종인 A6를 바탕으로 A8과 A7 등 세단 라인업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SUV 선호도에 맞춰서 Q7, Q8, Q5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6위와 7위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세단이 차지했다.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가 그 주인공. 각 743대와 714대로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시리즈는 19.1% 오른 반면 C클래스는 6.2% 감소했다.

8위는 벤츠 CLA다. 지난달 총 70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2월 출시한 CLA는 벤츠가 진출한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는 차종이기도 하다. 그만큼 신형의 등장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컴팩트카 시장을 선점하는 중이다.

벤츠 CLS는 총 671대를 등록해 9위를 차지했다. 판매사별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진 결과로 전월 대비 15.5% 상승했다. 마지막 10위도 벤츠다. 플래그십 S클래스가 주인공이며 588대를 기록해 마지막 톱10에 안착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8.7% 감소했지만 지난달 보다는 오히려 62.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누적 판매대수는 2,312대로 6위로 성큼 올라가 전망을 밝게 했다.
4월, 수입 베스트셀링 톱10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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