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멈췄던 생산 시스템 재 가동

포르쉐가 오는 5월4일부터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중단했던 공장을 재가동하며 현장 및 업무 별로 생산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등 주요 공장 생산 재개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제품 생산량을 정상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이유를 밝혔다. 주펜하우젠 주공장과 라이프치히 현장이 정상화되면서 포르쉐 전 직원들은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생산, 물류, 조달 공정은 노사협의회 및 보건관리부와의 동의 아래 진행한다. 또 각 당국의 요구사항들도 준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르쉐는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질서있고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지켜야 할 포괄적인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 생산직 직원들은 최소 1.5m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하며 지정된 구역 안에서는 반드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이번 제품 생산 재개를 시작으로 6주간 멈췄던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알브레히트 라이몰드 포르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는 "코로나 19의 위기 시작 단계부터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유연하게 대처해왔고 이제는 특별 예방책을 전제로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쉐는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모바일 기반 업무와 화상 회의 권유 및 출장 금지 등의 조치들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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