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공장 감산 현실화…엔진납품 현대위아도 9일까지 평택공장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자동차 생산 차질이 현실이 되고 있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과 레이 등을 위탁생산하는 동희오토 공장이 1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상황에 해외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모닝과 레이 등에 들어가는 엔진을 생산하는 현대위아도 6일부터 9일까지 평택공장을 세운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이 거의 마비되면서 국내 자동차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기 차종 일부를 제외하면 시기가 문제일 뿐 공장 정상가동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수출부진에 모닝 위탁생산 동희오토 가동중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