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략 B-세그먼트 핫 해치, 1.6ℓ 가솔린 터보 탑재

현대자동차가 i20 N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i20는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B-세그먼트 해치백으로 최근 3세대가 공개됐다. i20 N은 새 i20를 기반으로 고성능 파워트레인, 튜닝한 섀시 및 부품을 적용한다.

외관은 i20을 바탕으로 앞·뒤 스플리터, 측면 스커트,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추가한다. 전면부는 레이싱 체커기 패턴을 채택한 그릴이 특징이다. 전용 알로이 휠은 향상된 동력성능에 걸맞게 휠을 고정하는 볼트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는 등의 변화를 거친다.

현대차, i20 N으로 고성능 영역 넓힌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204마력, 최대 26.5㎏·m를 낸다.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i30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 엔진으로 i20의 소형 차체를 위해 개량을 거쳤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DCT를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제품은 폭스바겐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 토요타 야리스 GRMN 등이 꼽힌다.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

한편, 신형 i20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10.25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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