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휴업 명령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일시 휴업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일시 휴업한다. 사진=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86,500 -0.12%)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휴업한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6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전염병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령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가동해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기아 리오 등을 생산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유급 휴무 기간으로 선포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실제 휴무일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이다.

푸틴 대통령 명령에 따른 이번 휴무는 주민들의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억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 1월 말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러시아에선 확진자 증가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는 182명이나 증가해 이날 840명(56개 지역)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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