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방역 등 코로나19 대응과 신형 K5 생산설비 교체 병행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다음달 10일까지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공급망 문제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지아공장 생산 중단을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총 27만4천대 차량을 출고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 다음달 10일까지로 가동 중단 연장

앞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문을 닫자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이달 말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이번 생산 중단 연장이 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기간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당초 조지아공장이 기존 생산 라인을 신형 K5 생산 설비로 교체하기 위해 내달 6∼10일 생산 중단이 예정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공장은 가동 중단 기간 후 주말을 보낸 뒤 다음달 13일부터 차량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조지아공장 측은 "코로나19 확산 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미국 연방·지방·주 당국이 정한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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