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다음 달 1일까지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틀랜타 현지 한인매체 뉴스앤포스트에 따르면 HMMA는 모든 직원들이 조업 중단 시기에 정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 직원은 3천여 명이다.

현대차 공장 가동 중단은 엔진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4월 1일까지 가동 중단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22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로 HMMA는 영업일 기준 7일간 라인 가동을 더 중단하게 됐으며, 약 1만 대의 생산량이 감축된다.

HMMA는 성명서에서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는 현대차가 예측 가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제조업을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조립해야 하는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KMMG는 부품공급을 이유로 22일까지 문을 닫고 23일부터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4월 1일까지는 공장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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