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일요일까지 타고 월요일에 판다
월요일 판매 등록, 주말 전 명의이전 완료
AJ셀카는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몰린다고 16일 밝혔다. AJ셀카 내차팔기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AJ셀카가 고객을 방문해 차량점검, 온라인경쟁입찰, 차량대금 정산과 탁송 등 중고차 판매의 전 과정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AJ셀카 매니저가 진단한 정보로 온라인 입찰이 이뤄지기에 딜러와 대면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내차팔기 서비스 전체 신청 물량의 18.9%는 월요일에, 그중에서도 오전 11시에 매물이 몰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요일도 월요일에 준하는 18.7%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주말로 갈수록 이용 비중은 점차 떨어졌다. 월요일과 화요일이 각각 18%대, 수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15%대를 차지했고 금요일은 13%대, 토요일과 일요일는 8%대에 그쳤다.
AJ셀카는 나들이 등 이동거리가 길어지는 주말까지 차를 사용한 후 최종 판매를 신청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20분 가량의 진단과정을 거치면 온라인에서 판매가 진행되기에 직장에서도 부담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주중 사용 비율이 높다고 진단했다. 주 초에 판매 의뢰를 하면 주말 전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AJ셀카 관계자는 “내차팔기 서비스는 주말에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아도 편리하게 차를 판매할 수 있고 주초 의뢰하면 주말 전 명의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기에 긴급하게 차를 처분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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