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과 선명함 자랑하는 투명 로고
-양산차 적용 계획은 미정


BMW가 6일(현지 시간) 23년만에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BMW, 투명성 상징하는 새 로고 공개

BMW는 103년동안 로고 디자인을 6회 변경했다. 현재 로고는 지난 1997년 제작했다. 새 디자인은 독일 바바리아주의 깃발을 상징하는 4등분 파란색과 하얀색 조각은 동일하다. 대신 바깥을 감싸는 테두리의 변화가 크다. 기존 검정색에서 투명한 형태로 바꿨고, 테두리와 BMW 레터링 역시 흰색으로 변경했다. 글씨체도 조금 더 얇게 했다.

이 회사 장 띠에메 브랜드담당 부사장은 "브랜드의 디지털화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다"며 "BMW 브랜드에 투명하게 접근하고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는 BMW가 최근 선보인 전기차 컨셉트카 'i4'에 처음 적용했다. 또 3월부터 공식적으로 신규 로고를 사용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자동차박람회 등 대형 행사에서 전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양산차에 바꾼 로고를 쓰는 시점은 미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양산차에 새 로고를 쓸 지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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