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주제로 의견 나눠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동계 회의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 전미주지사협회동계 회의 참석

현지 시각 8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리셉션은 처음으로 한국대사관저에서 마련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여러 주지사들과 만나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도시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주미한국대사관저 입구에서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 시연과 함께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 주지사들에게 넥쏘에 들어간 기술과 수소 에너지 기반의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설명했다.

주지사들은 넥쏘의 공기정화 원리와 효과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 방향성과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에 대해 전달했다.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시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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