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1.3% 감소, 해외 판매 0.6% 증가
車산업 위축 불구하고 수출 소폭 증가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년 1월 내수 판매 4만7591대, 해외 25만6485대 등 총 30만40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1.3% 감소,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9350대를 포함해 총 1만8691대가 판매됐고 레저차량(RV)은 팰리세이드가 5173대 팔리며 총 1만3769대 판매를 기록했다.

1월 내수 판매에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270대에서 1012대로 4배 가량 판매량이 늘어났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도 각각 40.9%, 0.7% 성장했다.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에 달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128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003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186대, G90가 830대, G70가 637대 등 총 3000대가 판매됐다.

지난 1월 15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 GV80는 근무일수 기준 1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가 2만 대에 육박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북미와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 시장 등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170,000 -1.16%)는 올해도 선진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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