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운전자 눈 위치 감지

보쉬가 2020 CES에서 운전자 정보를 분석해 눈부신 부분만 유리창을 어둡게 하는 '버추얼 바이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일 보쉬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버추얼 바이저'는 투명한 디지털 썬바이저로 미국에서 개발됐다. 차내 모니터링 카메라와 연결된 투명 LCD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의 눈 위치를 감지하고 알고리즘을 사용해 눈을 부시게 하는 자동차 전면 유리창의 부분을 어둡게 한다. 이 기술은 CES 최고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보쉬는 자동차용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도 선보였다. 눈꺼풀의 움직임, 시선, 머리 위치 등을 통해 운전자가 나른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경고한다. 또 차내를 모니터링해 승객 수와 행태를 감지한다. 이는 긴급 상황 시 에어백 등과 같은 안전 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한다.
[CES]보쉬, 눈부신 부분만 가리는 투명 선바이저 내놔

한편, 2019년 보쉬 운전자 조력 시스템(ADAS)는 전년대비 12% 성자한 약 2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까지 약 40억 유로를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하고 5,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CES]컨티넨탈, 젠하이저와 자율주행차용 오디오 만든다
▶ [CES]中 바이톤, CES서 군산공장 언급한 까닭은?
▶ '2020 CES', 어떤 車 기술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