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최저 ℓ당 1,342원, 최고 1,553원
-경유 최저 ℓ당 1,241원, 최고 1,399원

올해 국내 기름값이 꾸준히 상승해 연초보다 ℓ당 178원(휘발유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일나우에 따르면 2019년 1월1일부터 12월23일까지 국내 휘발유, 경유, 고급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23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1,553원/ℓ로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4주째 상승세다. 전체 변동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연초보다 휘발유 기준 178원/ℓ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오랫동안 상승할 때는 16주 연속, 가장 오랫동안 하락할 때는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유종별 최고가격은 ℓ당 휘발유 1,553원(12월23일), 경유 1,399원(5월29일), ​고급 휘발유 1,836원(9월29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가격은 ℓ당 휘발유 1,342원(2월15일), 경유 1,241원(2월 14일), 고급 휘발유 1,658원(3월 22일)이었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 월평균 기름값이 가장 높았고 고급휘발유의 월평균 기름값은 제주시가 가장 높았다. 반대로 월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대구였으며 고급 휘발유의 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울산이었다.
2019년 기름값, ℓ당 178원 올랐다

오일나우 관계자는 "올해는 유류세 환원,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생산 파괴, ​미중무역합의 등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이슈가 많았기 때문에 기름값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는 날이 많았다"며 "2020년 또한 미중무역합의와 같은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유가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유소 가격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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