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8일 남양연구소서 개최, 기술 및 연구개발 방향성 공유

현대·기아자동차가 2019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했다.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협력사 선행 신기술과 스타트업 우수기술 전시 및 R&D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진행하는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제품을 함께 전시하는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섀시, 전자, 동력계 분야의 세계최초 16건, 국내최초 14건 등의 선행 기술을 소개했다. 자율주행 인지·판단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 등 스타트업의 우수기술 4건도 함께 전시했다. 전시 행사 이후에는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50여개 협력사 90여명의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 포상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우수 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LS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의 쏠라 루프 시스템 제어 기술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정보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고 현대·기아차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주제의 세미나 발표 시간도 가진다.

R&D 모터쇼는 '미래를 함께하는 R&D,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제품 및 절개차 100여대를 전시했다. 현대·기아차는 12개 전시구역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차종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기술 관련 전시물도 선보였다.

현대·기아차, 2019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열어

한편,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 법규 동향과 규제 대응 등을 공유하는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를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도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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