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과 광고모델 배우 정우성 [사진=한국지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과 광고모델 배우 정우성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난 10월 국내외 시장에 3만15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7% 감소한 6394대, 수출은 26.2% 감소한 2만3764대를 각각 나타냈다. 내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9월에 비해서는 23.7%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8.6% 증가한 총 2979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971대, 723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각각 11.5%, 20.1%의 증가세를 보였다.

볼트 EV는 64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최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콜로라도는 1주일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43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성공적인 출시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기존의 판매 주력 모델과 어우러져 쉐보레 브랜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