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122억원 투자, 1,900여명 일자리 창출
-지역 주도로 기획한 수평적 협력 사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상생방안을 담은 군산형 일자리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향후 중소·중견기업은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계획이다.
군산형 일자리 본격 시동, 文대통령 "작지만 강한 기업" 강조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1월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상생방안을 모색해왔다. 또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기차 분야 중소기업이 군산 지역에 입주 및 투자가 가능토록 다방면에서 지원해왔다. 그 결과 군산 공장의 새 주인으로 정해진 명신을 포함해 에디슨모터스와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등 22개 기관이 뜻을 모으고 협약에 참여했다.

이렇게 탄생한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와 다르게 지역 주도로 다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수평적 상생협약을 목표로 한다. 또 지역경제 위기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극복하고 투자 및 고용 효과를 극대화해 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은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명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기차 17만7,000대를 생산해 군산을 전기차 핵심 생산 지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지역경제 성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력 산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한 뒤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와 노사민정 대타협, 정부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설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기업을 육성하는 군산형 일자리는 세계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 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기부는 협동화자금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현대차, '리틀·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 폭스바겐, 디지털 입힌 8세대 골프 드러내
▶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마케팅 강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