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투자 강화를 위한 그린본드, 1,000억원 규모 발행

GS칼텍스가 환경 시설 투자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되는 그린본드는 친환경 관련 사업 투자로 사용 목적이 제한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GS칼텍스, 환경 위해 1,000억원 특수목적채권 발행


그린본드로 마련한 자금은 여수 공장 환경 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와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친환경 제품 매출액이 연간 약 1조원으로 2018년 기준 총 매출액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기물 재활용율도 67%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 원료·조달부터 생산, 판매·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경영 기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인증 제품 생산 지속 등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며 "환경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관리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하이빔]담배냄새 나는 택시, 왜 계속 타야 하나요
▶ BMW, 정체성 바꾼 '2시리즈 그란쿠페' 공개
▶ 현대차 코나, '아우토빌트 소형 디젤 SUV 비교평가'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