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국내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개시

입력2019.10.01 10:41 수정2019.10.01 10:41

-오는 4일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서 서비스 시작

글로벌 모빌리티 스타트업 '라임(Lime)'이 국내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오는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이뤄진다. 라임코리아는 우선 전동킥보드 500대를 도입했다. 올 연말까지 최대 1,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본 이용요금은 1,200원이다. 이후 분당 18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24시간 서비스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라임이 국내에 도입한 전동킥보드는 라임 Gen 3.0이다. 서비스에 필요한 인증과 UN38.3 리튬 배터리 인증 등의 절차를 통과했다.

라임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설립 이후 현재 시애틀, LA, 베를린, 파리, 스톡홀름, 텔아비브 등을 포함한 30여개국, 120여개 도시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라임이 진출하는 아시아의 첫 번째 국가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담당 매니저는 "라임코리아는 국내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임은 각 지역사회에서 전동킥보드 사용자들에게 안전 규범과 모범 주행 사례를 교육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운영 중인 국가에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퍼스트 라이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라임코리아는 국내에서 지난달 26일 관련 행사를 개최했으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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