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트윈터보 엔진, 최고 550마력 발휘
-오는 12월 글로벌 공개

애스턴마틴이 첫 SUV 'DBX'의 공개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영국 실버스톤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엔지니어링센터에서 실주행 테스트와 고성능 트랙 테스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수석 엔지니어인 매트 베커가 이끄는 DBX 개발팀은 SUV의 기능에 스포츠카의 성능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테스트 프로그램에 주력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첫 SUV DBX, 마지막 담금질 돌입

DBX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서킷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는 정기적으로 8분 미만의 구간 기록을 달성했다.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DBX는 최고 550마력, 최대 71.4㎏·m의 성능을 낸다. 이로 인해 고속 테스트에서는 289㎞/h가 넘는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매트 베커는 "DBX는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우리에게 향후 몇 달은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SUV를 만들기 위해 파워트레인 인증과 차체 구성 등에 힘을 쏟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첫 SUV DBX, 마지막 담금질 돌입

한편, DBX는 애스턴마틴의 세인트 아탄 제조 개발 센터에서 생산되며, 오는 12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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